애키우면서 일하고 부모님 간병까지 신경쓰는 사람들 보면서 참 사람들은 똑똑하구나 느껴요.
전 왜 이렇게 일상의 일들이 힘든걸까 자주 생각해요. 당장 부모님 아프시면 병원 예약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힘들고 너무너무 모르는게 많아요.
집을 매매하고 전세주고 이런 글 읽다보면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알고 똑부러질까 생각이 들어요.
웃긴게 공부는 잘했거든요. 형이상학적인 사고를 하는건 좋아해요. 근데 사회적 지능이 너무 떨어져요. 이렇게 보통사람들이 하는 일상적이고 행정적인 일들이 너무 어려워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학자도 아니고 낮은 월급받는 일반 직장인인데 왜이렇게 모든일들이 어렵게 느껴질까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