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생.전업.
애들 성인이고
자식들신경쓰는것도 귀찮고
사는게 지루하고
살림,밥하는것도 귀찮고
말 안듣는 자식에 빤한 경제상황.
더 나아질 것도 없고
점프업은 더 더 없고
마냥 지루하기만 한 삶.
운동도 취미도 싫고
인간관계도 지겹고.
재미있는게 더이상 없어요.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결혼시키고 손주보려면
건강챙겨야하고 가능하면
오래살고싶어 하던데
또 그게 정상적 사고인 것 같은데
저는 빨리 죽고싶어요
이대로 몇십년 연명해야 한다는게 끔찍해요.
자살을 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
기승전죽음 생각을 하루에도 자주해요.
우울증인가요?
약먹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