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등아이 친구 넘 웃기고 고마워요

어제 초5아들이랑 친구랑 가방을 벗어놓고

신나게 놀았나봐요

다 놀고는 둘다 가방도 없이 

각자 집에간거죠

저는 애 가방 없는지도 몰랐어요 

저녁먹고 정신없이 치우고 있는데

벨이 눌려서 보니깐 애 친구더라구요

비는 홀딱맞고 서있는데

순간 저희애랑 싸우고는 따지러온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얼릉 문열고 나가봤더니

가방찾으러 나갔다가 저희애 가방까지 배달온거였더라구요

비도 엄청왔는데 마음이 너무 이뻤네요

전화해서 야 니가방 가지고 들어가!!그럴수도 있는데

집앞 배달까지 ㅎㅎ

주말에 맛있는거나 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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