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새 딸을 선호하는 아빠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 유튜버인데 딩크인줄 알았는데

임신했대요. 미국에 있는데..미국은 성별이 적힌 봉투를 주네요.

부부 둘다 딸을 원했대요.

그 봉투를 남편이랑 같이 열어보려다가 너무 궁금해서 차안에서 그냥 열어서 보는데
딸...

너무 기쁜지 눈물 살짝 고이는것 같고요.

남편 서프라이즈 해준다고

풍선 두개 준비해서 하나를 터트리게 해요

남편이 기대 만당하고 터트리는데

그안에서 아들 표시가 나와요.

남편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실망하는 것 없구요.

그리고 또 그 남은거 하나도 터트리라고하니까

남편이 귀찮게 뭘 터트리냐고..

그냥 또 무심한듯 터트리라고 하니까

남편이 터트려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듯이 쓰레기 터트리듯이 터트리는데

그 안에서 

딸 표시가 나와요. 

남편이 순간 완전 놀라면서 그제서야 서프라이즈였다는거 알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아까 아들 풍선 터트렸을때와는 얼굴표정이 정말 달라요.

그거 보니 정말 딸을 원했던 예비아빠구나 싶더라구요.

여기서 궁금증...

왜 남자들은 여자인 딸을 선호할까요?

저는 임신했을때 여자가 아니길 바랬어요. 내가 여자로 살아보니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어서..

우선 생리, 생리통, 여자라서 체력 악한거 , 밤길 유독 위험하고, 성추행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고..

지금은 덜 그렇지만 제가 자랄때는 남녀차별이 어디서든 당연하듯 존재했고요...

그래서 난 내 자식이 여자인게 싫어서 남자로 태어나길 바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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