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동작구 주민 아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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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야기, 강남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
강남중학교는
강남에 있지 않고, 동작구 대방동에 있다.
영동고등학교는
영동에 있지 않고, 강남구 청담동에 있다.
1963년 이전까지 강남은 서울이 아니고,
경기도 광주군과 시흥군에 속한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1917년 인도교인 한강대교가 놓이면서
동작구 노량진 본동과 흑석동 일대가 처음으로 강남의 지위를 갖는다.
서울에서 '강남'이란 이름을 붙힌 첫번째 기관이 강남중학교이다.
지금도 동작구에는 강남초, 강남중, 강남교회 등 강남이름을 붙인 곳이 많다.
강남원조는 동작구가 되는 셈이다.
우리가 아는 '강남'은
이를테면 '한강의 남쪽'이 아니라 '영등포의 동쪽'이었다.
그래서 강남이 아닌 영동이란 명칭을 사용했다.
강남개발기의 당시 명칭도 영동지구개발계획이었다.
현재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영동고등학교는
영동개발기인 1973년 개교했다.
사실 도곡동에 있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개원초기 명칭도 영동세브란스 병원이었다.
[출처] <워킹서울_서울걷기>강남이야기, 강남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 | 작성자 정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