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항암이 있어서 병원이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다른때는 아침메뉴로
고구마 한개, 사과반개, 삶은계란 1개, 쑥인절미 작은거 1개, 토마토 작은거 1개
이렇게 먹고 가서 11시반에 채혈을 하면
지금까지 혈당이 92, 93나왔습니다.
근데 요 며칠 수술을 할려면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말에
아들이 사 온 치즈케잌도 먹고 빵도 먹고
결정적으로 아침 10시에 잔치국수를 한 그릇 사 먹고 병원에 도착 해 11시 50분에 채혈했는데 209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도 제가 지방 사는걸 아니까
지방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한 번 받아보라고 하시네요
항암 핑계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긴 했지만
이렇게 갑자가 혈당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온다면 다행이지만
안그러면 어떡하지요?
운동 정말 싫어하는데 운동 밖에 답이 없나요?
저 위에 원래 먹던 저의 식단은 어떤가요?
많은 분들의 도움 되는 말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