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먹고 자식없고 전업이면

인생 진짜 허무하네요.

자발적 딩크도 아니고요. 더군다나 직장도 없이 착한 남편한테 의지해서 사는 것도 묘하게 좀 그래요. 몸이 약해서.  자식이 노력해도 안 생겼고요.  50넘고 좀 인생이 허무해요. 남편이든 나든 언제가 먼저 갈 텐데. 자매들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내 자식이 없는게 쓸쓸해요.  가끔 자식이 없으니깐 동거인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남편과 나 닮은 자식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날씨도 꾸리고 우울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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