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살고 있는 고2엄마입니다
82에 여러번 징징대러 왔었어요..
아이가 인강.문제집 윈터스쿨 등등 해달라는거
공부하는데 필요하니 다 해주고 윈터가서도 전자기기
규정 어긴 1번 타자였어요..
그 뒤로도 눈 피해서 잘 놀고왔더라구요
학원 진짜 여러군데 맞는곳 찾는다고 옮겨봐도
아이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건 알았어요
뭐니뭐니 해도 내신따기 좋다는 학교라길래
학군지라도 비선호학교 선택해서 보냈는데 큰 후회ㅠ
비슷하게 공부 안하는 애들과 서로 비교하고
쟤도 안했는데 뭐 ~이런 마음으로 시험기간을 보낸거 같아요.
1학년 1학기 3.4 2학기 3.9
2학년 1학기 4.75
지금까지 다해서 4등급이에요
앞으로 내신을 올린다해도(사실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등급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더라구요 국영수2로 만들어도
3.8?
10번중 6번은 끝났으니.
학원가 사니 모고 나오지 않냐 아니요 비슷해요...
학군지 산다고 다 일찍부터 공부하고 심화되는건 아니니까요ㅠ (늦게 이사왔어요 사춘기로 공부 안하고..)
주변에 입시 잘 아는 사람없고 하도 답답해서
오늘 챗gpt랑 종일 이야기 나눴는데 지잡대?나 전문대 ...
아니면 생기부가 아주 좋으면 가천대
그런데 생기부도 특별하지도 않아요
아이들 하는것들. .비슷하고 따로 챙긴것도 없구요
그냥 그런 아이니 받아들이고 하는대로 두자 했는데
엊그제(성적나오기전) 자기 고대나 홍대갈거라고
현실은 알지만 지금부터 할거라며 에휴...
그것도 고3되면 쏙 들어갈말이겠죠
이과 국영수학원다니고
물화생 과외학원 다녀도 안다녀도 6.7등급
나왔어요
전체 4등급이지만 이번 시험 4.75..
그래도 아이가 한다면 시켜야하는걸까요
원망 할수도 있고 그게 부모몫이라 생각하고 해줘야한다던데..안시키면 그 성적도 안나온다던데
애는 공부한다면서 밖에서 돈쓰고 밥사먹고 카페가고
아이패드 들고 독서실 가고...
강제로 그만두게 할수도 없고 답답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