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주로 육식위주로 하기때문에 매운탕종류는 잘 안하게 되고
가끔 생선데리야끼는 합니다
몇주전에 레시피보고 동태탕을 끓였더니 맛이 괜찮았는지 싹 비웠더라고요.
어제 비도 오고해서 그 생각에 동태를 사러갔더니 알밴 동태토막낸것이 있어서
따로 손질할것없이 깨끗이 씻어 사용하면 된다고말하길래
알도 있고해서 살살 씻어서 찌게를 끊여 내놨거든요
거의 식사가 끝나갈무렵 남편이 내장손질안하고 그냥 끊였다고 막 화를 내는거예요.
레시피에그렇게 나와있냐고 따지면서
생선 손질도 못하는 주제에 이렇게 끊였다고요.
앞으로 매운탕은 만들지 말라 온갖 짜증을내길래 저번에도 그냥 깨끗이 씻어서
했는데 아무말도 없이 싹 비워서 생각을 못했다하니
그땐 그냥 먹었겠지하고 얼버무리더라고요.
그런데 일단은 이렇게 손질을 더 못한게 잘못한 거긴한데..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요.
다 먹은 식탁 치우면서보니 거의 다 먹긴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