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스트레스 받네요
청소기 새로 사려고 며칠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모델 정하고 그 매장에 전화해서 가격, 혜택 확인도 다 하고 어제 저녁때 방문했어요
170만원 정도 되는데 카드 결제는 방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퇴근 후에 시간내서 간건데
매장 직원이 한명. 저랑 통화한 그 분 같더라구요. 통화할때는 친절했었는데,
제가 매장 들어가니
어떤 부부+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부부 응대만 하고 저는 방해꾼 취급. 무시하더라구요.
그 부부가 짐이 많아서 한곳에 내려놨는데 제가 그쪽에 서니 저보고 비키라고.
설명도 그 부부에게만 하고, 그 부부 중 여자가 이런저런 너무 당연한 질문들을 하는데, 호호 웃으며 응대하더니
그 부부는 구입 안하고 나갔구요. 그 후에
제가 물어보는건 비아냥 대듯이
그것도 모르냐,
제가 다른 청소기 모델은 매장에 없는지 물어봤는데 그냥 없다고 하면 될 것을
비아냥 대면서 그걸 매장에 둘 이유가 없죠~ 하는데 소비자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배송일도 제 생각보다 늦어서 제가 생각보다 늦다고 하니 또 비아냥 대면서 전국 어느 매장엘 가나 똑같아요!
도대체 제 뭐가 맘에 안든건지,
퇴근후에 간거라서 추레하게 입고 간 것도 아닌데요.
그래서 결국 안사고 나옴. 다른 매장에서 사려고요.
그리고 직장 근처 매장에 전화해서 가격 물어보니 혜택이 다르네요. 어제 간 그 집근처 매장만의 혜택이 있나봐요.
고민되네요. 거길 다시 가야하나..
저에게 비아냥 대던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는데
제 입장에서는 모를 수 있잖아요.
그 청소기를 실물로 본적이 없으니.
제가 생각보다 크네요. 무겁네요.
바로 오늘 가져갈 수는 없는거에요?
무조건 배송만 가능해요?
배송이 며칠이나 걸리네요
이정도 말한건데
제가 하는 말마다 비아냥 대면서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을 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