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남은 시간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점점 더 커져갔는데 그런 시간을 몇 년 보내며 알아보니까 저의 개인적인 상황과 취향에 맞는 쪽으로 어느 정도 큰 가닥이 잡히더군요 .
그냥 일기 써 남기듯이 지금 현재의 감상이나 계획을 써 봅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야단하진 말아 주세요 .
1. 건강
- 근육이 가장 중요 .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근육 강화 .
근육은 노화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신체기구 . 매일 발뒤꿈치 들기 30 회 이상 , 슬로우조깅이나 수영으로 둔근 허벅지 종아리 근육 키우거나 유지 .
맨손 체조 수시로 하여 관절 유연성 확보 . PT 100 회 정도 받아서 기구와 근육 잘 쓰는 법 배워 두면 효과 좋음 .
2. 경제적 의료적 문제
– 부부가 월 400~ 연금 수령 . 아끼고 살면 어느 정도 유지는 될 듯 .
- 보험 충분히 들어 둔 상태이고 간병보험도 납입 중 .
3. 남는 시간들
– 공립도서관의 책들을 꾸준히 빌려 읽을 생각 . 다행히 도서관이 가깝고 상호대차 되어서 너무 좋음
- 그동안 못 본 드라마 영화 다큐들 영상들 찾아보기 .
- 월 1 회 이상 좋은 연극 관람 .
- 월 2 회 이상 서울과 수도권 전시장 다니기 .
4. 여행
- 은퇴 후 70 세 전에 해외 국내 한달살이 하기로 . 비용은 계산해보니 가능함 .
- 국내는 부산 광주 강릉 경주 통영 보길도 제주도를 계절에 맞춰 가서 살기로 .
- 해외는 포르투 터키 스페인 돌로미티 오키나와 삿포로 나고야 상하이를 계절에 맞춰 . 혹은 비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