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펌) 남편이 국이랑 밥을 수돗물로 해서 진심 정 떨어짐

blind) 남편이 국이랑 밥을 수돗물로 해서 진심 정 떨어짐

 

공무원 · i******   

 

주말이라 내가 좀 늦게 일어나서 남편이 아침 차려놨다길래 은근 감동하면서 식탁 갔어
된장국이랑 밥, 계란찜까지 해놨더라고?
그래서 “오~ 오랜만에 살림하는 남편 멋있다~” 했는데 첫 숟갈 먹고 바로 뱉을 뻔함
국에서 염소 냄새 나서 무슨 물로 끓였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수돗물로 한 건데?" 이러는 거야
아니 생수도 아니고, 정수도 안 하고 그냥 수도꼭지 틀어서?
진짜 어이없어서 “밥은?” 이랬더니 밥도 수돗물로 했대.
정수기가 바로 옆에 있는데 존재 자체를 몰라서 이러는 건가?
아무리 자취 오래 했다지만 수돗물로 밥하고 국 끓이는 건 좀 아니지 않냐?
염소 냄새 확 올라오는 국에 밥도 비린내 나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
진짜 순간적으로 “이 사람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싶었어
나만 예민한 거야?
아니면 나 진짜 잘못된 결혼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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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게 끓인물인데 염소냄새를 판별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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