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맘이고 아이 어릴때부터 알던 몇년된 사이인데요 저보다 5살 어려요
처음엔 너무 잘해서 저역시 아낌없이 잘해줬어요
그런데 최근부터 친하다 해도 이건 선넘는거 아냐 싶은 생각이 들고 편하게 농담이라 쳐도 절 무시하는듯한 말들 그것도 타인과 함께 있을때 그래요
점점 맘속으로 자꾸 선 넘네 하며 거리 두고 있었는데
마트 같이 가자 하길래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집 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저랑 둘만 가는줄 알았더니 본인만 아는 사람 2명도 같이 왔고 그것도 차에서 알았어요 차안에서 인사나누는데 이 동네맘이 제 이름 말하며 이언니 이름 너무 특이하다 이럼서 막 웃었고 동승한 2명도 남자이름 같다 어쩐다 하며 웃었어요 이때 기분이 너무 나빴고 그냥 넘어갈수 없어 평소 같으면 농담식으로 넘어갔을텐데 정색하며 선 넘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차안 분위기 싸해졌는데 바로 사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집에 안좋은일 있냐고
별거 아닌데 예민해진거 보니 집에 안좋은일 있냐고
아님 갱년기라 예민하냐고.. 무례하고 너무 기분 나빠
마트 도착해 아무래도 난 그냥 집에 가야겠다 하고 돌아왔어요
문자가 후에 왔는데 자기 지인들도 있는데 너무 하다고 별일 아닌데 제가 너무 예민 까탈 스러워 같이간 지인들에게 미안했다며 이름 거론한건 미안하대요
답은 아직 안했는데 그냥 차단할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