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는 돌아가시고, 시모혼자 계십니다.
외아들 한명있으니, 제가 외며느리입니다.
일단 시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1채가 있어요.
지방이니까 시세가 3억2천? 구축입니다.
그런데..
다른 노후대책은 없으세요. 현금도 전혀 없으시고
그냥 아르바이트 해서 근근히 사시긴 합니다.
저희가 명절, 생일,어버이날. 봉투 조금 드리는 것 밖에
없어요.
저희도 맨몸으로 결혼시작해서 시가 친정 도움 없이
살다보니 사실 시모보다 가난한 거죠.
시모는 자가라도 있지만, 저희는 전세살고.
앞으로 분양받아도 대출금 갚아나가며 살아야 하니..
시모는
외며느리 만날때마다 묘하게 사람 설움을 주시네요
"이 재산 받을려면 네가 나에게 잘 해야지"
근데 죄송하지만,
노후대책 없고 건강하나 자산인 시어머니신데
3억2천.! 요즘은 아프면 병원다니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언제까지 아르바이트 다니실
시어머님도 아니시고..
시어머님 만약 까딱 잘 못되셔도
집을 믿거름으로 노후 하셔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는데.. 외며느리에게 "이 재산 너가 받으려면"
이런 소릴 하시며 묘하게 사람 기 죽이싶니다.
아들은 이런거에 관심도 없고, 저도 시어머니 안보면
그만인건데..ㅠ
시어머님 연세는 69세이시고.. 에휴 아직 젊으신데
진짜 부자를 못 보셔서 저런 언행을 외며느리에게
서슴없이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