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들 부모님이 자식 잘 돌보시는 편이었나요

저희는 두 분다 체력이 약했는데

하필 맞벌이여서....

제가 2년 일찍 태어났을뿐인데 동생에 대한 책임을 자꾸 저한테 전가시키시더라고요....

 

그냥 하나만 낳지 

내가 딸이어서 그랬구나

그리고 남들 다 낳으니까 자기들 능력이 가늠이 안 되고 둘이나 낳았구나 정말 나중에야 그런 짐작이 가대요.... 지금도 아닌 척 남 눈치 보면서 자기들이 멀쩡해 보이는지에 되게 집착해요...... 그래서 그 당시에 결혼을 안 하거나 딩크일 용기가 없었겠구나 싶은 거죠.

 

경제력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두분 다 애들 낳고도 자기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하시고 애들 케어한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을뿐

 

가끔 친구네 집 놀러가고 아빠가 주말에 시간 내어 친구랑 놀아주고 이런 것이 문화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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