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드신 남편분이 아내 가방 들어주는 것 볼 때마다

항상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남편은 왜 나를 저엏게 사랑하지 않지?

 

지금 지하철인데 아내분은 좌석 끝자리로

남편분은 그 옆으로 다른 사람 안 닿게 앉으셨었고요 

 

제 남편은 식당을 가도 벽쪽 소파식 의자 한가한 곳에

홀랑 먼저가서 자리잡고, 버스도  안쪽으로 지가 먼저 앉고

예의 상식 사랑 밥 말아먹은 사람이라서 

저는 저런 모습들이 부럽더라고요

 

돈으로도 사랑 안 해요

몇 년째 제가 사고 싶다고 노래부르는 시계도 모르쇠

왜 사 줄 생각 안 하냐고 해도 '그래?'하고 웃기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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