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가서 돈 벌게 된 계기

저는 뭐든 세번까지만 참는데

 

애 돌 조금 지나 저지레 많이 하던 시절

돌아서면 어질러 있고 집안일 서툴러 고군분투 하던 시절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애가 어지른거 보더니

"돈은 안 벌어오면 집 청소는 해야지"

 

애 갓난 아기 시절 매일 쪽잠자며 남편 챙기고 신생아 키우며 반 미치광이로 쾡하게 사는데

시아버님께 입금 해야할 돈을 미처 깜박하고 못 넣었더니 남편에게 전화해

"00이는 집구석에 처박혀 뭐하냐"

 

결혼하고 임신하며 프리랜서라 잠시 일을 쉬었더니

어머님 왈 "우리집은 여자들이 노는게 집안 내력인가"

 

세번 들으니 이 집에서는 돈 안 벌면 평생

이 소리 듣겠구나 싶어서 애 두돌 지나고 다시 복직 했어요 그 후로 남편보다 3배는 더 벌었는데 

 

어머니 왈 "너 돈 번다고 니 남편 무시하지 말아라"

 

돈돈... 이혼 할 때도 돈 얘기 뿐이라 

변호사 잘 선임해 돈 왕창 받고 헤어졌네요

평생 돈에 쫒기며 살길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