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한테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사귀는 여친이 (저도 사귀는사실은 알고 있었음) 우울증약을
먹고 있고 페미니즘에 빠져 여성차별문제에 대해 한번씩 수위가 강한발언을 해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우울증 약먹은지는 수년되었고 별문제 없이 잘만나고 있었는데 근래에 계속 페미니즘사상에 대해 자주 언급하다 둘이 싸워 아들이 헤어지자고 하니 여친이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위기가 2번 있었다고 하는데 여친이 성장과정에서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보호받지 못하고 자란것에 대한 원망이 있고 언니도 한때 페미니즘에 빠졌는데 지금은 남친사귀며 잘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입장에서는 여친이 가엽기도 하고 안타까운맘은 있으나 약을 수년간 복용하는 상태이고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하나 패미에 빠진것 자체가 다른문제도 있는것 같아 아들에게 헤어지는것이 좋겠다고 했어요. 아들은 우울증 약먹는것은 큰문제삼지 않고 엄마한테 비밀로 해왔는데 페미를 빌미로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자주하니 고민이 깊어져 저한테 전화한것 같아요.
어떻하면 부드럽고상처주지 않게 헤어지게 할수 있을까요?
저도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