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똘똘했던 아들이 요즘 너무 힘들어하네요
지역이긴하나 영재학교 나왔는데 화학 생물 잘하는 편이었지만 수학 물리 넘사벽이라 그때부터 힘들어했어요
대학은 서울대는 못가고 ky 컴공졸업후 대학원인데 대학과 달리 본인 능력의 한계를 느끼나봐요
뭔가 풀리지않고 벽에 갇힌채 힘들어하고 있어요
전문연구원으로 군대체하려고 군대도 안다녀왔습니다
그냥 뭐가 다 막힌 느낌이예요
아이도 좌절상태구요
창의성보다는 그냥 수능에 적합한 학교공부 잘하던 아이였어요
이렇게 컴퓨터로 계속 살아가는게 맞을까...라는 생각 많이 하는데요
일단 텝스는 학원이나 공부 안하고 그냥 봐도 430정도 나오고 학원 몇달 다니면 성적이 좀 나올거같아요
화학 생물은 고등학교때 배운거 많이 잊었겠지만 편입학원 다니면서 공부좀 하면 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물론 일단 석사논문 좀 마무리하고 편입학원 상담도 가보려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