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걸 못 받아들여서
그렇게 괴로워했을까요?
서울 살지만 서울에 보낼 대학이 없다는 것
(아이 고3 남아)
누군가는 잘 하면 분명 더 많은 수로 평범하거나
못 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인 건데
그것이 나의 이야기는 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현실을 부정하며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까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길은 안 보여요
고3때도 안 하는데 재수 때는 공부할까요?
공부하면 길은 더 넓은데 본인이 안 하는 걸요
(부모는 다 공부 잘 했음)
고3인데도 외모만 신경쓰고 수능 이후 쌍꺼풀 한다
눈매 교정술한다 그런 것만 신경쓰길래
수능 이후에 얘기하자고 하니까 애가 엄청
화를 내요
야 나 고3 때는 머리도 열심히 안 감고;
공부했던 거 같은데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은 이렇구나
새로운 세계도 나름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