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매일 엄마랑 같이 자겠다고 해서 항상 둘이 꼭 껴안고 쓰담쓰담하면서 잠드는데요.
일찍 재워야해서 억지로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아직 안오고 해서 자는 척 하다가 눈 멀뚱멀뚱 뜨더니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제 얼굴에 뽀뽀를 퍼부어요 ㅎㅎ
그리고 엄마를 꼭 껴안아주는 귀여운 아들 ㅎㅎ
엄마 사랑해 잘자! 이러면서 만족스러운 웃음 지으며 스르륵 잠에 드는 아들 볼때마다
행복감이 들어서 이 순간이 영원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아이도 수염나고 목소리 굵어지고 거시기에 털나고 지 방에 쳐박혀서 밥먹을 때만 나오는 아들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
애교많은 아들 키우신 82님들 아들 언제까지 이쁜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