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생일때만해도
많이는 못해도 그럭저럭 저축도하고 괜찮았는데
고딩이 되는 순간, 저축은 커녕
저축한거 헐어쓰고 있어요 ㅠㅠ
다른 집도 다 그렇나요?
고2인데 전과목 다 안들어요.
국영수, 화학, 생명,이렇게만하는데..
이번달은 방학 특강이라 더 큰돈 나가요 ㅠㅠ
해외여행안가고 외식도 거의 안해요.
외식해도 맥도날드,KFC
주말에 가끔 포장해와서 먹는 정도..
배달은 치킨 2중에 한번 할까말까..
옷은 지하상가에서 사입고
남편옷은 브랜드 좋은거 할인할때 아울렛에서 아주가끔..
아이는 폴햄, 탑텐 저렴이..
미용실도 작년 봄에가고 한번도 안갔어요 ㅠㅠ
쿠팡, 컬리 이런것도 안쓰고
컬리는 쿠폰오면 2-3달에 한번 주문할까말까...
힘들어도 이마트 걸어가서 필요한 것만 사와요.
얼마 전 같은 반 아이엄마들을 만났는데
oo이는 용감하네요. 전과목도 안듣고. 라더군요.
다른집은 거의다 내신 과목별로 다 학원보낸다고...
그나마 저흰 외동인데 아이 둘키우는 집은 무슨 돈으로 교육시키는지...
남편 월급이 적지 않아요.
대기업 외벌이라 항상 남편한테 미안하고..
저도 지금 취업 준비중이라 자격증 공부중이예요.
근데 취업도 잘 안되는 분야라 걱정만 가득해요 ㅠㅠ
원래 고등 키우는 집은 이렇나요?
월 200씩 저축하다가 월 200씩 학원비로 쓱....
저희 집만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