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kUsUdZv
SBS
보도…보좌진들 “집사처럼 부려, 모욕적”
5년간 4급 보좌관 등 46차례 잦은 교체
9일 에스비에스(
SBS
) 보도를 보면, 지난 21대 국회 당시 강 의원의 보좌진이었던 ㄱ씨는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 상자를 들고 나와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집에 쓰레기가 모이면 그냥 갖고 내려온다”며 “상자를 딱 보면 치킨 먹다 남은 것, 만두 시켜 먹고 남은 것 등 일반 쓰레기들이 다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강 후보자가 들고 나온 쓰레기를 국회나 지역구 사무실 등에서 음식물 등을 분리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ㄱ씨는 “보통 자기 직원한테 그런 걸(쓰레기 버리기) 시키나. 군대에서도 시키지 않는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시키고, (이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강 후보자는 또 자신의 집 화장실 변기에 문제가 생기자, 또 다른 보좌진 ㄴ씨에게 가서 살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가 강 후보자의 집에 가보니 변기에 설치된 비데 노즐이 고장 나 물줄기가 계속 새어 나왔고, 직접 고칠 수 없어 업체를 불러 수리한 뒤 강 후보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의 보좌진들은 “(강 후보자가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 모욕적이었다”고 증언했다. 에스비에스는 “(보좌진 갑질) 이런 행위들을 지켜본 목격자 진술과 증거 자료까지 확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