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살아도 독립하면 명절 때나 이름 붙은 날이나
애들 보잖아요.
외국 살아도 우리 애둘은 여름 휴가 한달은 아예 한국 들어와서
집에 한달 내내 같이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넘 좋아요.
일년에 한 달 보면 충분해요.
더 보고 싶으면 가서 보면 되지만 잘 안 가게 되네요
수시로 영상통화나 문자 하니까 애들이 외국에 있어도 그닥 외롭지 않아요. 보고 싶은 거랑 외로운 거는 달라요.
직항 있는 곳이면 유사시에 하루 만에 들어옵니다.
세상 어디든 본인이 살고 싶은데 가서 살 수 있도록
날개 달아준 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품 안에 있을 때가 아닌 성장한 자식은
때가 되면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