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1년 전담했고 엄마는 이제 2년째지만 간병인분들 왔다갔다 하셔서 덜 힘들긴 한데요. 참 할 짓이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에 네 다섯 번씩 갈고 씻기고 다 빨래하고 그 냄새땜에 힘들어하는 다른 가족들. 저도 손목은 진작에 나갔고요. 정신적으로도 너덜너덜.
오늘도 너무 더운데 땀 뚝뚝 흘리면서 케어하다 제 아이 손을 잡고 진심으로 부탁했어요. 엄마가 이런 처지가 되면 제발! 어디 멀리 보내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요.
우리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는 게 내 인생의 마지막 소망이라고요 ㅠ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뭔가 비법 있는 분도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