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일이 바빠서 중등 아이 공부를 안봐줬는데요

자기꺼 못챙기고 게으른 아이,, 초등때 챙기느라 진을 다 뺐는데

중등 올라오고 제 일이 바빠지면서 챙겨주질 못했어요.

 

할일이 많아서..

 

오늘 학교에서 애가 사회 교과서를 가져왔길래,

우연히 봤는데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책이 깨끗할 줄 알았더니만

색깔 형광펜도 쓰고 필기도 잘 되어 있고 사회책에 푸는 문제도 다 맞혀놓고..

잘 해놨네요? (남학생입니다)

요새 학원 샘들도 열심히 한다 숙제를 빼먹을 때는 있어도

수업시간에 공부 왜 해야 하는 지 알고 있고 

태도 좋다고 그러시고...

 

웬일인가 싶네요

 

엄마가 일일이 떠먹여주지 않아도

자기가 때 되면 철이 들기도 하나 봅니다.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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