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내내 저랑 아이는 모른척하고
친구들 골프모임 술자리만 열심히했던 사람이예요
마음가는데 돈간다고
아이 대학등록금도 아까워 하면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는 늘 자기카드로 밥값 술값 커피까지 도맡아 결제하던사람
은퇴하고 자기가족들사는 강원도로
같이가자기에 그것만은 못한다 제가버텨서 결국 이혼했어요
지금 자기 부모 형제있는 고향에서
친구들 만나며 골프치고 등산하고 그렇게 산다고합니다
전남편이 보고싶거나 걱정되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근데 한번씩 궁금합니다
아이도 버리고 저도버리고
친구와 부모형제를 선택했는데 전남편은 지금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