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 법무사, 46세, 아이 없는 신혼 이혼남. 키 183cm, 보통 체격. 준수한 얼굴. 경기도 자가 소유
여자 : 중소기업 회사원, 46세, 미혼, 키 167cm, 날씬하고 예쁜편임.
둘 다 남편 지인인데요,
전 소개팅 주선 하지 말라고 말리고 있어요.
여자는 남편 누나의 초등학교 때 부터 절친이예요.
남자는 남편 대학교 선배구요.
남편 볼 때 마다 소개팅 해 달라고 하나봐요.
여자가 아무리 그래도 미혼인데 이혼남 소개팅 주선하면 기분 나쁠 거 같아 제가 말리고 있는데
나이가 있으니 둘이 여행 다니고 연애나 하라고 소개팅 주선하고 싶다는 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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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자는 수줍음 많은 성격이고,
결혼 의지는 있지만 딱히 자식을 낳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외모를 좀 보고 성격이 무던하고 차분하고 단아한 여성을 원하고요.
그래서 떠오른 사람이 아직 결혼 안 한 누나 친구가 제격이라 생각해서
나이가 둘이 동갑인데 괜찮냐, 묻고 누나 인스타에 있는 사진을 보여줬더니 좋다고 했대요.
제가 보기에도 아직 30대 후반으로 밖에 안 보여요.
근데 그 누나가 외모가 출중한데 아직 결혼 안 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겠어요?
눈이 되게 높을 거란 생각인데 이혼남 소개팅 할래, 물어보면 기분 나쁠 거 같아서요.
물어보지도 말라고 하는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