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10년.. 평생 집 못살것같은 남편

결혼 10년되니 이제 다들

청약이든 빚내서 산 집이든 자가 가지고 있고 

친구들만나도 이젠 세금문제나 인테리어 이야기 등등..

인생의 챕터2로 넘어간 느낌이에요.

저희집은 결혼초 자금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은채

전세살이 하고 있구요.

사십넘어 이사다니려니 아이들 학교문제도 있고

저도 너무 힘들고 이젠 어디든 정착하고 싶은데.

매번 대통령 바뀌고 정책 바뀔때마다 

남편은 일단 지켜보자합니다.

지금 빚을내서 집을 사면 한달에 얼마를 이자로 내야하니 신중하자고요..  그렇게 10년입니다.

그간 이사는 4번했구요. 마지막 이사를 할때는 정말 짐도 많고 정리도 너무 힘들어 눈물이 날 지경이었네요.

회계담당이고 수에 능한 사람이라 그런 남편을 철썩같이 믿었는데 언제부턴가 이 사람은 평생 집을 못살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못사겠지요...?

저는 사고싶은데. 남편 탓할것도 없이 10년간 제가 정말 너무 바보같았던것 같아요. 누굴탓하겠나요.. 이제 제가 움직이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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