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죽음에 대한 공포 그 이후

제 예감이 맞았어요.

어르신 조카가 저녁에 119불러서 병원 가셨는데

응급실에서 목요일에 돌아가셨어요.

어제 센터를 통해서 메시지 왔어요.

이제 70이신데 병은 왜 이렇게 많은지

많이 아프신데 활동적으로 다니신게 너무 마음 아파요

집에 오이지 담근다고 재료 다 사다놓고 

장마 온다고 감자 한박스, 양파대용량으로

큰 시장가서 먹거리를 직접 다 사오셨어요.

할머니와는 한달 일했는데

할머니랑 이야기를 많이 해서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저도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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