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7세 남편은 52세
저는 서울 남편은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시댁은 부산이구요. 시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십니다.
몇년 전 시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리셨고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병원에 통원치료를 다니십니다.
저도 일하는 며느리이고 청소년기 이이 2명을 키우고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시부모님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10년동안은 애들 여름방학때 명절때 같이 여행가고 생신때 찾아뵙진 못해도 항상 현금이나 선물도 드리고 하면서요.
문제는 다툼이 있을때마다 남편이 제가 시댁쪽에 했던 좋은 일들은 잘 기억못하고 저랑 결혼해서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어머니가 서울에 통원치료 다니시는 것 뻔히 알면서 집에 오리소리도 안하고 생신때도 한번도 부산에 내려가지 않았다며 제가 했던 좋은일들까지도 묵실해버립니다.
저는 일단 남편과 저 애들이 착실하게 잘 사는 것이 제일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님편이랑 싸우고 집안 분위기
안좋고 애들한테 악영향 주는 것이 제일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남편 본인은 친정어머니 아버지 생신날짜도 모르면서 저에게 대리효도를 시키려 하는 것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