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것만 많고 학생으로 기본의무도 안하는 중3아들에게 팩트 얘기하니 억울해하네요
성적은 바닥인데 자존감 건드릴까봐 지금껏 성적은 말 안하고 기다려준건데 이래도 되나 싶어 더 맘대로 하더라고요 시험공부 한것도 없는데 시험끝나고 논다길래 용돈도 줬고요
오늘도 뭐 해달라 선넘는 요구사항에 다른애들은 엄마아빠가 뭐 해준다 하고 비교하길래
저도 니가 걔네 반이라도 공부하고 성적내고 얘기하라고 공부가 그정도 바닥이면 부모한테 미안한줄 알아야지 양심이 있는거 아니냐 첨 얘기해봤어요
눈물까지 흘리며 억울해하길래 니가 뭐가 억울하냐 이게 팩트라고 했네요
화나서 한 얘기지만 솔직히 아이에게 미안하지도 않아요 속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