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에어켠 안 키고 여름나기ㅡ 아직 한 번도 안 켰어요

녹지가 많으니 더위를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공원많고 산이 가까이 있으면

도시보다는 시원한 거 같아요

 

올여름에 한번도 에어컨을 안 켰고

작년 여름에도 거의 안 켰는데

이유는 가족 모두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그 뼈까지 시리는 에어컨의 찬 바람이 싫어요

또 한 가지는 지구가 아파하니까

될 수 있으면 에어컨 안 키고 버티고 싶은 생각도 있구요

 

 

 그래도 더우니

택배 올 때 같이 오는 얼음 주머니를

냉장고에 엏렸다가 수건에 싸아서

침대 카바 밑에 놓고 자면 등이 시원해

정말 더운지 모르겠어요

작은 얼음 주머니는 손수건에 싸아서 

벼개 위에 올리고 자면 머리가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선풍기 제일 약하게 틀고. 회전시키고

얼음 주머니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면

굳이 에어컨이 필요 없네요

 

더운 여름 빨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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