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키우면서 제가 요즘에 엄청 하고 있는 하는 생각이거든요.. 비슷하게도 어제 유퀴즈에서 이효리가 이야기를 해줘서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이효리는 탑스타시절 본인의 그 파워풀한 기질을 가지고
최선의 결과물을 위해서
일과 관계된 사람들에게 모질게 굴고 달달 볶아서 최선의 결과물을 내고 모든걸 이루어 정상에 섰지만 마음은 늘 평화롭지 않았다고하더라고요...
제주에서 한참 시간을 갖고
그걸 어느 정도 깨닫고 돌아와서
여유 있게 행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둥글게 관계를 우선으로 지내다 보니 결국 결과적으로는 최선에서 멀어지더라...
자녀와의 관계가 비단 입시 결과로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아이가 성인이기 전에 큰 매듭으로써
어느 정도 아이의 재능과 노력, 부모의 성실 등이 결과로 보여지는 부분이라고 도 생각이 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나의 나태함과
결과보다는 과정을 우선시한다는 명목으로
정량적인 최선의 결과에는 적극적으로 임하지못하지않았나 자괴감이 있어요..
상대적으로 안달복달하고 불안해하고 하나라도 더 해보고자 악착같이 임하는 사람은 결과가 다른 것 같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효리가 제가 생각한 자녀관계 등의 맥락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아이도 저도 입시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