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나요?
제가 그래요.원래는 혼자 지내는거 잘하고..
혼자있을때 전화나 톡오는것도 싫어했던
사람인데..50넘으면서는 왜그런지 아무일도
없는데도 울적하고 외롭고..그런기분이 자주 들어요.
사람만나는거 젊고 어릴때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그런기분이 자주 들어요.
누구랑 약속잡고 만나고 그런거는 부담스러운데,
시골마을회관처럼 아무때나 가서 일상얘기 조금
나누고 차한잔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왠지 마음의 온기가 부족하다고 할까..
남편하고는 전혀 채워지지않고..자식들은 이제 커서
엄마하고 일상적인 대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부담없이 잠깐들려서 수다떨고 웃는 사랑방같은곳
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