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하 누군가들이 어제 검찰 고위직간부 인사를 했나본데,
이재명이 신의 용인술을 가졌다해도
이번건은 심해보입니다.
비단 검찰개혁에 방해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
그간 정치검찰을 빛낸 주요 인사들이 영전하는 그림은,
윤석열이 자기가 구속시킨 작자들 한 자리씩 주던것과 뭐가 다른가요?
이재명이 검찰개혁에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방법론면에선 틀린듯 합니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는, 자신들의 권한을 넘어 괴물이 된 자들에게 굳이 자리를 주다니요. 조금만 찾아보면 안 그런 검사들도 많다봅니다.
잘 드는 칼이지만 그걸 절대 쓰지 말아야한다던 유시민작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현실을 구부리고 조정하는 식의 검찰인사인 듯 하여 많이 실망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