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하는거요
저 이거 재미들렸나봐요
지난번에 6월 초중순경에 10kg사서 매실효소 담갔고요
건강하게 담고 싶어서 비정제원당으로 설탕은 조금만 넣었어요
장아찌도 담궜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근데 오늘 새벽시장가니 또 탐스런 청매실 발견.
게다가 오늘 날도 뜨겁고 지치셨는지 저렴히 주신다여 가져가라고 하셔서
냉큼 사가지고 왔네요
다이소에서 용기도 사고 필요한거 사서 돌아가는길에
잠깐 맥도날드 들러 쉬고 있습니다
싱글이고 요즘 쉬고있는데요
혼자라 외로와서 그런건지 뭔지
매실효소 담그고 효소 공부하고
건강 식재료 사서 효능 추출하고
이런저런 만드는게 너무 재밌어요
사람 만나는거보다 재밌는거같아요
뽀글뽀글 예쁘게 건강하게 발효되는 과정보면 기쁘고요
건강에 좋다는 재료만 골라서 만들어서
보는과정도 즐겁고 먹을때도 맛나고 기쁘고
누구 줄때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저 전업주부놀이 하고있는거 같아요 ㅋㅋ
이제 저는 제2의 일을 찾아야 할거 같은데
이런게 너무 재밌다보니 이런일을 부업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무거운 배낭이 하나도 무겁게 안느껴져요
이것으로는 무얼할건지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해보렵니다
매실장아찌 해보려고 칼로 일일이 도려낼때는 너무 힘들어서 왜 이런걸 하나 했었는데
막상 지나고나니 결과물보고 뿌듯한게 고생한거 다 잊고 또 하게 되네요
암튼 넘 재밌습니다
이런거 첫 경험을 개복숭아 로 시작했는데
그때 털북숭이 씻느라 죽을 고생을 해서 그런지
매실은 하나도 어렵지 않게 느껴져요
매실 올해들 하셨나요?
하신분들 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름인데 지금 한창 맛나게 드시지요?
탄산수에 타먹으면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