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아버지 글에 똑같은 제 경험을 사실만 써볼께요
빅 5병원근처에 제 아파트를 결혼전부터 갖고 있었던 사람이예요
친정부모님이 아들.딸 차별없이 키우시는분들이셨고 오빠의 아파트를 매입하며 딸인 저도 대학생때 사주셨죠
먼미래에 시가에 당당하라구요
같은대학 선배인 남편과 오래 연애하고 결혼했고
시가는 지방이었고 장남이었구요
그냥 내가 사는 아파트로 남편이 들어왔고 대신 결혼비용.신혼여행비.예단등등 시가에서 감사하다고 다 내셨구요 허나 아파트 가격에 비한다면....뭐 비교불가죠
그후 6개월도 안되어
시부모님.시 숙부님.시 숙모님.시 이모님들.시사촌들.시 육촌들 돌아가며 저희집 근처 빅5병원으로 몰려오기 시작했고 다들 아픈 이유도 발병시기들도 안타까웠지요
결국에는 저희아파트 비번까지 오픈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남편과 시부모님은 큰 싸움을 하기시작했구요ㅜ
그 집에서 한 3년?살았던것같은데 경비아저씨까지 혀를 끌끌 찰정도로 손님들이 호텔처럼 드나들었고
저는 스트레스로 입원까지 하게 되니 결국 남편이 칼을 빼들고 시가와 연을 끊겠다고 선언후
실제로 실천했어요
아파트도 저희 부부는 팔아버렸고
친정부모님 아파트 단지옆으로 새로 집을 사버렸네요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시부모님과 왕래는 하지만 거의 저는 얼굴을 안봅니다 남편이 칼 차단해주고 있구요
베스트글의 원글님은 제경우를 읽으시고 생각을 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요새 아들이고 딸이고간에 결혼을 시켰으면 선을 그어야한다고 봐요
지방시댁은 서울병원때문에 서울의 아들네 집을 마치 자기집마냥 드나드는경우를 주변에서 정말 많이 보는데
이거 올바르지 못한 일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