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해서 82님들께 조언을 구하러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90세가 넘으신 시아버님이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1년전부터 집밖에 나가지 못하시고 집에서만 거동하며 지내셨습니다. 그러다 두달전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실되어 겨우 화장실 정도만 오가시다 1주전부터 그것도 힘들어지셨어요.
그리고 며칠 전 화장실가시다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전혀 일어나지 못하시고 식사양도 확 줄어버리셨어요.
119를 불러 병원에 가려해봤는데 기존 병력땜에 모든 대학병원에서 거부당했습니다.(림프암병력 있으십니다) 요양병원,요양원,호스피스 다 알아보던 중인데 현재로썬 바로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저 손 놓고 있을 수 없는데..제일 빠른 건 병원입원하는 게 제일인 거 같은데 119로 거부당하니 어찌 병원을 가야할지 답이 안서네요...ㅠ
비슷한 경우가 있으셨거나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ㅠ 이럴 때 생각나는 건 항상 82언니들 뿐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