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라는 배우는 처음 드라마에서 몇번 봤는데 이상하게 저는 그 특유의 억양? 발성 이라고 하나요? 저랑 안맞아서 끝까지 못봤어요 ( 특히 그 힘센소녀로 나온거요)
제가 해외에 20년 넘게 살아서 그런건지 ㅠㅠ 그 특유의 20대 여자들의 뭔가 혀꼬이는 소리나 행동이 너무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은 귀엽다고 난리던데 왜 저한테는 징징거리는걸로 들리는 걸까요? 다 큰 여자가 뭔가 애기처럼 발음을 약간 꼬고 짧게 말하는게 이제는 듣기가 거북할 정도예요. .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한국 갈때마다 그런 말투에 깜짝 놀라곤 해요 ㅠㅠ
근데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이 연기한 미지 말고 미래의 그 차분한 말투와 역할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