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직장인 친구 만나서 저녁겸 술자리를 가졌는데
나중에 좀 취하고나니 어쩌다가 얘기가 그런쪽으로 가서 나중엔 친구가 사실은 3년이나 된 애인이 있다고 털어놓더라구요
우리 둘다 50대 초반입니다
약간 자랑도 섞인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남편이랑 사이 좋은걸로 알고있고 애들도 잘컸고 뭐하나 부족함 없는 친구예요
그런데 그 얘기 듣고나서 그자리에서는 놀라고 당황해서 그냥 그렇구나 그래도 조심해라 정도로만 얘기했는데 그후 그 친구가 보기가 싫네요
참 좋은 친구인데 정떨어진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