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름이니까.. 두부 쌈장 레시피

두부가 많아서 뭘할까 하다가 해본 건데
맛있고 유용해서 여름 필수 반찬으로 등극했어요.

처음 할때는 두부를 면보에 꼭 짜서 했는데
어차피 나중에 물이 좀 필요해서 헛짓거리를 했네요..

냄비 적당한 거에 두부를 통째로 넣고 그냥 손으로 주물러서 으깨요
정성껏 으깰 필요도 없고 덩어리져도 그거 건져먹는 재미도 있어요
대충 주물주물만 하고...
된장 2 : 고추장 1
두부 한 모 기준으로 된장 듬뿍 세숟갈.. 고추장은 된장에 반 정도.
마늘 넣고 수저로 섞는데.. 이때 빡빡해서 물이 좀 필요해요.. 3수저.
조금만 많다 싶으면 끓고 나면 한강되고요..
빡빡하게 싶게 불에 올려야 좋더라구요..
한번에 하겠다고 두부넣고 된장 고추장 넣고 손으로 주무르지 마세요
장갑에 붙은 된장 고추장 엄청 아까워요..
쌈장은 약간 단 맛이 나야 맛있어요.. 설탕 약간 넣고요.. 수분이 많으면 실패니까 매실청 넣지 말고 설탕요..
양파나 파 이런것도 다 수분 나오니까 패스..
멸치 다섯개, 다시마 두 조각 같이 넣어요..
여기까지만 하고 중불에 올려서 이제 끓이는데.. 이게 좀 귀찮은데
자리를 뜨면 안되고 계속 저어줘야해요..
저는 아주 바글바글 끓을때까지 하지 않고.. 불 앞에서 더우니까..
적당히 기포같이 뽀글 올라온다 싶을때 불꺼요.. 생으로도 먹는 것들 이니까 뭐...
기호에 따라 참기름, 깨소금 넣으셔도 되는데.. 이미 충분히 고소해서 저는 안 넣어요..

먹는게 중요한데
요즘 흔하디 흔한 쌈채소는 물론이고 양배추 쌈도 좋고
그대로 밥에 비벼먹어도 꿀맛이고.. 된장찌개에 한 숟갈 넣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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