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학번이에요
요즘 김민석에 관한 글들 많이 올라오는데.. 80~90년대에도 김민석은 유명했죠. 김자영과의 러브스토리도 그렇고..그런데 선거에도 여러번 떨어지고 불법정치자금으로 감옥도 가고..암튼 정계에 일찍 발들였지만 잘 나가지 못해 그당시 친구랑 김민석 어쩌다 저리 됐냐고 불쌍하다고도 하고 정몽준 지지했다고 욕하기도 하고 그랬죠..암튼 그런 김민석이 한동안은 뉴스에도 안나오고 그러면서 잊혀지는가 했더니 2000 년 넘어서 다시 국회의원 되면서 언론에 등장하더라고요..총리지명되면서 부터는 언론에 자주 얼굴보이던데...유난히 반지가 눈에 띄이더라고요...그사이 김자영과 이혼하고 재혼 하고...지금 부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지만 굉장히 행복해보여요..제가 보기에는...김자영이야말로 그당시 영문과는 법대 다음으로 인기과였는데 김민석이 유발한 많은 어려움으로 결혼생활을 끝까지 유지 못해 총리공관 안방마님을 두번째 부인에게 넘겨준게 참 그러네요..물론 김자영씨 이혼후에도 커리어 잘 쌓아 나름 잘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김민석이 암흑기 이겨내고 또 이렇게 총리가 될 수도 있다는걸 김자영씨도 김민석씨도 몰랐겠죠.. 본부인과 같이 끝이없을거 같은 어려움 이겨내고 끝까지 함께해서 총리부인이 되었다면 자식에게도 그렇고 더욱 좋았을텐데..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요..뭐 김도 두번째 부인 사랑하니까 재혼까지 한거겠지만 두번째 부인에게는 앞으로 첫부인에게 있었던 만큼 어려움은 없을거같고 비교적 평탄하고 행복하게 김과 인생 마무리 할거로 보여요 ..암튼 누군가에게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동안에 많은 어려움이있어 결국 극복 못하고 결실을 나누지 못하는데 누군가는 뜻밖의 횡재를 하기도 하고...참 결혼이라는게 쉽지가 않은걸 새삼느끼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