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조카 보이스피싱 1억 당했어요 ㅠ

제발 도와주세요…

어젯밤, 조카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답니다.
금융감독원이래요.
조카 이름으로 불법 거래가 연루됐다고 협박을 했답니다.
곧바로 경찰에 넘긴다, 체포된다며 겁을 주더니
조카 통장의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기라고 했대요…

그 어린 애한테…
대출까지 받으라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쉽게 대출이 나왔대요.
무서웠겠죠… 떨리는 손으로 지시대로 돈을 옮겼답니다.

이게 세상입니까…?

언니는 말하더군요.
“그래도 애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돈은 다시 벌면 되지.”
그러면서 조용히 울더군요.
그 말이 더 아팠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며, 차곡차곡 모은 돈입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착한 애가,
지금도 자책하며 눈물짓고 있어요.

이런 사기꾼들, 왜 이렇게 날뛰게 둡니까?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
이 억울함, 어디 가서 풀어야 하나요?

이재명 대통령님…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 조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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