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루한 어느 오후 남편과의 대화

오후 늦게까지 각자 방에서 할일 하며 따로 놀다가

문열고 책보고 있는 남편에게 한마디 건넸어요.

 

나: 뭐 필요한 거나 해드릴 것 없나요? (가식적인 코맹맹이 소리)

남편: 뭐 해줄 수 있는데? (저음으로 내리깔고)

나: 음~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상냥한 언어 연습 중

남편: 곧 다 소진되지 않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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