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쯤 아이가 자다가 몰래 일어나 거실에서 게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새벽에 물마시러 나갔다가 그 광경을 발견하고
아이 혼을 내는 와중에 열받아서 컴터 본체를 부쉈네요..
플라스틱 파편이 온 거실 바닥에 나뒹굴어서 큰 소리에 깬 제가 다 치우고...
몇번 아이가 새벽에 하던걸 걸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게임 좀 하는거 외에는 공부를 놓은 아이도 아니고
순한 아이인데.... 컴터를 애 앞에서 부수다니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애가 충격받았을까봐 걱정이네요.....
애 아빠는 아직도 열받아서 모든 학원을 다 끊겠다고 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