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1773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실리 외교를 말하던 정부가 현실을 등져서는 안된다”라고 23일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교의 중요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재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다. 세계는 연결되어 있는데 한국 외교는 끊기게 된다”라며 “불참으로 모호성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세계가 이번 불참을 선명한 의사표시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을 면밀히 관찰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라면서 “중동 정세 때문에 불참할 것이 아니라 중동 정세 때문에라도 참석해야 한다. 우리의 안보, 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 참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