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혼자 있어서 두끼 외식했는데 음식이 너무 다네요

점심, 저녁 

혼자 먹어야 돼서 밥하기 싫어서 오랜만에 두끼 다 외식했어요

결론은 두끼 다 실패했어요

한끼는 비빔국수

비빔국수가 원래 매콤하고 살짝 단맛도 있지만

이건 달아도 달아도 어찌나 단지

단맛 때문에 목이 얼얼할 지경이더라구요

저녁은

불고기정식을 먹었어요

불고기도 원래 단짠단짠이긴 하죠

근데 이것도 단짠단짠 정도를 넘어서

그냥 꿀에 절여 먹는 느낌이었어요

우와

정말 외식 두끼 다 실패하고

집에 들어와서 오이 하나 생으로 먹었네요

너무 달아서 목이 얼얼해서 오이의 수분이라도 느끼고 싶더라구요

단맛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 둔감해져서 점점 더 단걸 찾게 된다고 하던데

한국 음식들 진짜 많이 달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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