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하정우, AI 수석이 정책 발표하는 걸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몇년 전 하정우씨가 AI 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유튜브 영상을 인상적으로 본적이 있어요
특히 당시 느꼈던 점은, (냉소적으로) 저 사람은 성적이 안되서 의대를 못한 걸까? 하는 시대적 모욕이 떠올랐어요.
저 사람은 당시 스티브 잡스니 젠슨 황이니 하는 인물들이 노는 곳에서 활동하는 구나, 근데 우리의 아이들은 동네 건물주가 목표인 의대만 꿈꾸는 구나.... 그게 아이의 꿈이 아니라 부모의 욕망이 투명 된 것일테고. 사람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돈 잘버는 의사 되고 싶은 욕망의 소산이겠구나...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 참 좋네요.. 근데 우리의 꿈이 우리의 탐욕을 이길 수 있을까요?
(글을 쓰고 보니 의대를 너무 폄하하는 것 같기는 한데, 사실 꼭 필요하지만 힘들고 돈 안되는 분야 (이를테면 외과)는 사람이 없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만 몰리는 게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