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비혼인 시동생과 함께 사시는데
시동생은 집에서 밥은 전혀 안먹고
토,일요일도 거의 집에 없어요
집에선 잠만 자는 정도
청소 빨래 식사 다 아버님이 하시는데요
시동생이 다음주에 호주로 여행을 열흘간 가요
원래도 여행 자주 오래 다니긴 했는데
아버님이 요새 부쩍 살이 빠지시고
혼자 밥먹으니 부실하게 먹게 돼서 그렇다고
여러번 말씀하셔서..
저희는 지방에 살고있고 아버님은 서울에 사십니다
시동생 여행가있는 동안
아버님혼자 계시도록 그냥 가만있어도 될까요?
남편은 그기간동안 집에 모시고 오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제가 먼저 말해주기를 기다리는것 같고
저는 전업인데 밥 세끼 차리며
하루종일 아버님이랑 더운데 집에
둘이 있을 생각하면 차마 말을 못꺼내겠네요
아이들 어릴때 8년간 아버님 모셨고
새벽잠이 없으셔서 6시에 꼭 아침 드시는 분이예요
국과 생선, 전 종류가 꼭 있어야 식사하시는 분이고
작은애 모유수유하던 시기에도
6시에 밥상 차려드렸어요
아.. 저 어째야 하죠?
좋은방법이 없을까요?